26일 연합뉴스와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코인 채굴업체 A사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특정 코인을 대신 채굴해준다고 투자자들과 약속한 뒤 투자금을 끌어모았으나 6개월만에 코인 지급을 중단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300여명이며 피해 금액은 100억원에 달한다.
투자자들은 올해 초 서울 구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A사의 서울 사무실 2곳과 서울, 부산, 대구의 채굴장 등 총 5곳을 압수수색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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