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4℃

  • 인천 11℃

  • 백령 11℃

  • 춘천 15℃

  • 강릉 20℃

  • 청주 15℃

  • 수원 12℃

  • 안동 14℃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6℃

  • 전주 14℃

  • 광주 14℃

  • 목포 12℃

  • 여수 15℃

  • 대구 18℃

  • 울산 15℃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3℃

유통·바이오 중·저소득 국가 백신 연구진, 고대의대 연구시설 현장 견학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중·저소득 국가 백신 연구진, 고대의대 연구시설 현장 견학

등록 2022.07.25 15:06

유수인

  기자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일환

중·저소득 국가 백신 연구진, 고대의대 연구시설 현장 견학 기사의 사진

중·저소득 국가 백신 연구진들이 지난 22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방문했다.

고려대 의과대학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글로벌 바이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제백신연구소, WHO가 주관하는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교육에는 25개국의 중·저소득 국가 백신 생산인력 117명과 국내 교육생 33명이 참여하고 있다. 백신‧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면역학, 역학, 생산공정기술, 공정개발, 규제과학, 임상시험설계 분야의 기초과정을 배우며, 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0여명의 교육생이 고려대 의과대학 연구시설 현장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생물안전센터, 미생물학교실 연구실 등 바이러스·백신 연구 시설을 견학했다.

김우주 백신혁신센터장(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고려대 의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백신·바이러스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바이러스의 기초 기전, 병원성, 전파 특성 및 진화 양상 연구하고 나아가 대유행 대비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이번 견학이 연구진들이 추후 백신 개발‧생산‧허가 등 백신 연구 전주기에 대한 기본 역량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려대 의과대학은 신종 감염병 팬데믹 위협으로부터 국민과 인류를 구할 백신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해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에 백신혁신센터를 발족했다. 아울러 고대의대 생물안전센터는 지난해 국내 의대 중 유일하게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추진하는 '항바이러스제 개발 관련 민간 거점실험실 운영' 사업에 선정돼 항바이러스 후보물질 발굴 및 효능평가시험 체계 구축을 통한 신규 감염병 치료제 개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