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택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의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 시세 기준으로 전국 집값 상승세가 멈춘 것은 지난 2019년 7월 이후 3년 만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과 5개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의 집값은 이달 0.01%, 0.08% 하락하면서 각각 3년 3개월, 2년 11개월 만에 하락 반전했다.
서울시와 세종시 및 8개 도의 집값은 이달 각각 0.07%, 0.13% 상승했지만, 지난달 상승 폭인 0.16%, 0.22%보다는 축소됐다.
아울러 이달 전국의 주택 전셋값 오름폭도 지난달(0.14%) 대비 줄어든 0.04%를 기록했다. 수도권 주택 전셋값 상승률도 지난달 0.18%에서 이달 0.02%로 낮아졌다.
서울(0.16%→0.06%)과 경기(0.21%→0.04%)는 상승폭이 작아졌고, 인천은 지난달 0.12% 상승에서 이달 0.16%로 하락 전환했다.
같은 기간 기타지방의 주택 전셋값 상승폭은 0.26%에서 0.25%로 축소됐고, 5대 광역시는 0.05% 하락에서 0.12% 하락으로 내림폭이 더욱 커졌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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