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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법사위원장에 김도읍 내정···장제원 "양보하겠다"

국민의힘 법사위원장에 김도읍 내정···장제원 "양보하겠다"

등록 2022.07.20 12:31

수정 2022.07.20 12:35

조현정

  기자

의총서 공식화···사무총장 설에 "앞서 나간다" 일축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국회 앞에서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취재단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국회 앞에서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취재단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이 맡기로 하면서 3선 김도읍 의원이 위원장에 내정됐다. 법사위원장에 유력하게 거론됐던 3선 장제원 의원은 "양보하겠다"고 물러섰다.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본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이 어제 문자로 '법사위원장을 하지 않고 평의원으로 남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오늘 (장 의원과) 통화하니 '김 의원보다 나이가 어려 같은 선수지만, 나이 많은 김 의원이 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고 양보했다"며 "의총에서 밝혔고 많은 박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장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나와 기자들과 만나 "제가 양보했다"며 "상임위원장이라는 것이 3선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하는 건데, 제가 3선 의원 중 나이가 어린 축에 들어간다. 의원들끼리 협의해 하는 것이 맞다 싶어서 법사위원장은 안하겠다고 원내대표께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사무총장 설에 대해선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며 "너무 앞서 나간다"고 일축했다.

한편 여야는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 시한을 오는 21일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당초 지난 17일까지 결정하기로 했지만, 행정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둘러싼 신경전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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