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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코로나19 재유행에 감기약 '품귀현상'···제약사들 생산 확대 총력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코로나19 재유행에 감기약 '품귀현상'···제약사들 생산 확대 총력

등록 2022.07.17 10:22

유수인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제약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늘어나는 감기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확대 등에 나선다.

17일 제약업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의약품 도매상 등에서 대웅제약 '씨콜드', 유한양행 '코푸시럽에스' 등 주요 감기약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일부 제품은 한때 품절이 되기도 했다.

제품 품절을 겪은 제약사들은 생산량과 소비량을 점검하며 제품 정상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웅제약 측은 "씨콜드정이 전체적으로 품절상태이긴 하지만 현재 제품의 정상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조기에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을 정상화해 추가적인 수요에 부응하겠다고"고 말했다.

유한양행 역시 일반의약품인 코푸시럽에스의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인 코푸시럽은 잘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병원에서 확진받고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을 우선시하다 보니 일반의약품 공급이 조금 불안했다"면서 "물량 확보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코푸시럽에스도 이달 말쯤이면 원활하게 수급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감기 상비약인 대원제약 '콜대원'은 일부 의약품 온라인몰에서 판매가 중단됐다.

대원제약은 "오미크론 확진자 감소로 콜대원 판매량도 예전으로 돌아가는 추이였는데,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물량이 부족할 조짐이 보인다"며 "올 상반기, 특히 3, 4월에 콜대원 품절 대란을 겪고 나서부터는 확진자가 줄어도 생산량을 원래대로 돌려놓지 않고 재유행 대비 차원에서 생산량을 오히려 늘렸다"고 강조했다.

다만 자가검사키트를 만드는 업체들은 아직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분위기다. 또 유행이 확산하는대로 생산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5일 자가검사키트 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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