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분들이 경제 위기에 더 어렵다"며 "이제 긴축을 해서 돈을 그 분들한테 더 두텁게 지원하고 집안이 아무리 어려워도 아이들 공부시키고 해야 되듯이 국가의 성장 동력에 대해서는 과감히 투자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어제 재정전략회의에서는 지출 구조조정을 해서 미래의 성장 동력인 교육, R&D(연구 개발) 이런데 쓰는 문제로 (회의했다)"며 "오늘은 민생 문제, 물가라든지 생필품 가격을 어떤 식으로 관리를 할 것인지 대해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경제 위기 상황에 직접 대응하기 위해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경제 위기 뿐만 아니라 복합 위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비상한 각오를 다 함께 다져야 하기 때문에 어제 내각 전체가 모였고, 오늘도 내각이 전체가 다 온다"며 "앞으로는 필요한 장관들만 오겠지만 오늘까지는 다 모여 회의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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