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라면은 동남아시아 팬들 사이에 이른바 '이정재 라면'으로 불리면서 입소문이 퍼졌다. 출시 직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두 달 여 동안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에서 제품 문의와 발주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에까지 장인라면 2종이 수출되면서 올 상반기 수출액은 지난해 2개월여간 수출한 금액의 13배까지 늘었다.
하림은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더미식 밥과 유니자장면 등 제품들도 현재 수출 상담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림 관계자는 "올 상반기 성공적인 동남아시아 5개국 시장 진출과 수출을 계기로 올 하반기에는 북미, 오세아니아, 유럽 지역 국가와 일본에도 장인라면, 즉석밥, 유니자장면 등 더미식 제품들을 수출하며 해외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더미식이 품질과 맛에서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인기 식품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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