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 목요일

  • 서울

  • 인천 20℃

  • 백령 18℃

  • 춘천 24℃

  • 강릉 24℃

  • 청주 23℃

  • 수원 23℃

  • 안동 23℃

  • 울릉도 23℃

  • 독도 15℃

  • 대전 15℃

  • 전주 15℃

  • 광주 24℃

  • 목포 24℃

  • 여수 22℃

  • 대구 22℃

  • 울산 22℃

  • 창원 24℃

  • 부산 24℃

  • 제주 24℃

증권 영창케미칼, 공모가 1만8600원 확정···1616대 1 경쟁률 기록

증권 종목

영창케미칼, 공모가 1만8600원 확정···1616대 1 경쟁률 기록

등록 2022.07.01 07:55

임주희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초정밀 산업용 화학소재 전문 기업인 영창케미칼은 공모가를 1만8600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영창케미칼은 지난 27일과 2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702개 기관이 참여해 16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 중 99.3%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가격미제시 포함)했다. 그 중 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제시한 기관은 60.3%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창케미칼의 총 공모주식수는 240만주로, 총 공모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약 446억원이다. 신주(83.3%) 발행을 통해 372억원을 조달하며, 이 자금은 생산설비 등 시설 확충 및 연구개발 등에 활용된다. 특히 회사는 Photo 소재, Wet Chemical 등 주력 제품의 생산능력(CAPA)을 확대, 기술 고도화 및 최첨단·고품질의 신제품 개발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된다. 회사는 7월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1881억원이다.

2001년 설립된 영창케미칼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공급하는 화학소재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 감광액), 유기 하드 마스크(HT-SOC), 슬러리(Slurry), 린싱 솔루션(Rinsing Solution), 디벨로퍼(Developer), 식각액(Etchant), 스트리퍼(Stripper) 등이다.

국내 반도체 제조 분야 국산화 1세대 기업으로 꼽히며, 특히 반도체 산업용 소재 '포토레지스트'를 양산해 수입 대체에 성공함으로써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된 2019년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EUV(극자외선) 노광 공정용 린스' 시제품 개발을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함으로써 업계 최초로 해당 제품을 국산화한다는 계획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