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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 연준 '자이언트 스텝' 예상에 부합···필요하면 시장안정조치"

한은 "미 연준 '자이언트 스텝' 예상에 부합···필요하면 시장안정조치"

등록 2022.06.16 10:21

수정 2022.06.16 10:26

한재희

  기자

한은 "미 연준 '자이언트 스텝' 예상에 부합···필요하면 시장안정조치" 기사의 사진

한국은행이 "미 연준이 정책결정문에서 물가안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은 최근 빠른 물가상승세에 대한 시장의 우려 및 정책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의도"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16일 오전 8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해 미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 시장 상황과 국내·외환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 부총재보는 "이번 FOMC 회의에서의 정책금리 75bp 인상(1.50~1.75%) 등 통화정책 결정은 시장의 예상에 대체로 부합한다"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및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향후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한층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국내외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정부와 협력하여 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FOMC 회의 정책결정문에는 통화정책 기조 강화를 통해 양대목표(완전고용 및 물가안정)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표현을 삭제하는 대신 2% 물가목표 회복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는 문구 추가됐다.

다만 Powell 의장이 추가적인 75bp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냄에 따라 금리는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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