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혁신위에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 추천···최고위원 추천 마무리

당 지도부 7명 추천 완료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취재단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5일 혁신위원에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을 추천했다. 당 최고위원 7인의 혁신위원 추천을 모두 마무리 하면서 이르면 오는 16일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배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려웠던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시절부터 당 외곽에서 궂은 일, 험한 일 마다 않고 헌신한 당의 청년 일꾼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을 혁신위에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 전 당협위원장은 경기 성남시 분당에서 지역 정치를 해 온 창업 전문가 출신 정치인이다.

그는 "당초 초선 의원 가운데 우선 고려해보자는 이준석 대표의 최고위 내 요청도 있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진 데다 이미 원외 많은 인사들을 추천해주신 바 원외 훌륭한 인물을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상식적이고 건전한 당 문화를 위해 최재형 위원장과 열심히 일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 최고위원 몫으로 배정된 혁신위원 추천에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한무경 의원,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김미애 의원, 조수진 최고위원은 언론인 출신 외부 인사, 정미경 최고위원은 이건규 전 제주 서귀포 호텔(군인 호텔) 사장, 윤영석 최고위원은 서정숙 의원, 김용태 최고위원은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인 천하람 변호사를 각각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