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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봉하마을 지인 대동 두고 민주당 '비선 논란' 제기

김건희 여사 봉하마을 지인 대동 두고 민주당 '비선 논란' 제기

등록 2022.06.14 20:04

서승범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하는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제공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하는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방문에 지인을 대동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비선 논란을 제기했다.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일 경남 봉하마을 방문에 오랜 지인인 충남대 무용하고가 김모 겸임교수를 대동했다.

처음에는 야권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모 교수가 무속인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확인 결과 김모 교수로 드러났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사적 지인이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활동을 도왔다면 이 또한 비선 논란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통령실 측은 "추모 마음을 사적 논란으로 몰아가는 민주당의 행태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되려 비판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페이스북에서 "무속인이라고 공격했다가 아니라고 하니 이제 '사적인물'이라고 공격하는 건 뭔가"라며 날을 세웠다.

한편,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에는 김 교수 외 지인 2명이 더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때 김 여사 손가방을 대신 든 유모 씨와 백팩을 맨 정모 씨로 코바나콘텐츠에서 김 여사와 함께 일한 사이로 전해졌다. 현재는 대통령실 직원이다.

코바나는 김 여사가 2009년부터 운영해온 전시 기획사로 윤 대통령 취임 후 사실상 휴업 상태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현재 부속실 소속인 조모·김모 행정관도 함께 했다. 이들은 김 여사의 일정과 수행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후 브리핑에서 '코바나 직원이 더 있었다고 한다'는 기자 질문에 "대통령실 직원임을 다시 한번 확인드린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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