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핵심입지에 '푸르지오 써밋' 적용 올해 상반기 2조원 수주 달성 예상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열린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의 총회에서 총 171명의 조합원 중 144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136표의 찬성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사임당로23길 53(서초동)에 위치한 서초아남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20층, 총 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200세대와 상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984억원(3.3㎡당 875만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과거 로얄카운티, 유로카운티 등 강남 소규모 고급빌라시장을 주도했었다"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입지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총 3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했으며, 현재 입찰한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상반기에만 총 2조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이 시공사선정총회를 앞두고 있는 프로젝트는 ▲강동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안양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원주 원동다박골 재개발 등 총 4건이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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