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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화상 통화···양국 협력 논의

윤 대통령,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화상 통화···양국 협력 논의

등록 2022.06.08 17:04

유민주

  기자

한-아세안 협력 강화 한 마음 확인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화상 통화. 사진=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화상 통화.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화상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두 정상이 화상 통화로 한국-베트남 관계 발전 방안, 한국-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협력,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선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에 있어 핵심인 아세안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한-아세안 대화 조정국이자 우리의 대(對) 아세안 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쫑 서기장은 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아세안 협력 강화를 적극 환영한다. 한-아세안 대화 조정국으로서 양측 간 협력 증진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대화에서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열어두되, 도발과 같은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북한이 도발이 아닌 대화 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베트남 측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올해가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지난 30년간 한-베트남 관계는 실질 협력, 인적 교류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륙했다"고 강조했다.

쫑 서기장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양측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윤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도 공식 초청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두 정상은 코로나19, 공급망 재편 등 위기를 겪으며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했다"며 "올해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것은 미래 도전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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