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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현산과 결별한 부산 서금사A, 롯데건설 단독입찰로 유찰

부동산 건설사

현산과 결별한 부산 서금사A, 롯데건설 단독입찰로 유찰

등록 2022.06.08 16:22

김소윤

  기자

10대 건설사 대다수 현설에 참여했지만 롯데건설 1곳만 응찰HDC현산 붕괴사건에 덩달아 시공권 잃었는데, 수주의지 확고

부산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인근의 지하철 역에 전광판으로 홍보하는 롯데건설.부산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인근의 지하철 역에 전광판으로 홍보하는 롯데건설.

부산광역시 내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이하 서금사A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공사 재선정에 나섰지만 롯데건설 단 1곳만 단독응찰해 유찰됐다.

8일 부산 서금사A구역 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마감된 재입찰에서 롯데건설이 단독 입찰해 유찰됐다. 이에 따라 조합 측은 오후 5시 30분 이사회를 열고 2차 입찰 관련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서금사A구역은 부산 내 첫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 시공사 계약 해지로 주목을 받았던 지역이다. 지난 4월 16일 부산 서금사A구역 조합은 총회를 열고 HDC현산·롯데건설 컨소시엄과의 시공 계약 해지 안건을 의결했다. 조합원 총 928명 중 787명이 투표해 과반 이상인 440명이 시공사 계약 해지에 찬성표를 던져 최종 계약이 해지됐다. 당시 컨소시엄을 맺은 롯데건설도 연달아 시공권을 잃게 됐다.

롯데건설은 시공권을 박탈 당했음에도 부산 서금사A구역에 다시 얼굴을 내밀었고, 결국 이날 본입찰까지 참여하게 됐다. 앞서 지난 17일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9곳의 건설사들이 대거 참석했지만 최종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건설의 수주 의지를 확인하는 대목이다.

한편,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 금정구 동현로 12(부곡동) 일대 11만4218.4㎡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5층에서 지상 49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3개동 약 240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부산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교육시설로는 동현초, 동현중, 동해중, 내성고, 부산대 등이 있다. 여기에 단지 주변에 NC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 역시 잘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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