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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에이플러스에셋, 부동산 청산으로 772억원 매각 차익

금융 보험

에이플러스에셋, 부동산 청산으로 772억원 매각 차익

등록 2022.06.07 08:56

이수정

  기자

차익금은 독립채산제 채널 구축·영업지원시스템 고도화에 활용

에이플러스에셋, 부동산 청산으로 772억원 매각 차익 기사의 사진

법인보험대리점(GA) 1호 상장사인 에이플러스에셋은 리츠 관계회사 '(주)코크렙제3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코크렙 제 31호)'가 소유하고 있는 에이플러스에셋타워를 매각(리츠 청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얻는 매각 차익은 에이플러스에셋과 종속회사 에이플러스라이프가 각각 약 386억2000만원으로 총 772억4000만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 종결예정일은 이달 17일이며 8월 빌딩 매각차익이 회사로 납입되고, 10월에는 리츠 청산에 따른 잔여재산 배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매매계약을 중개한 다른 종속회사 에이플러스리얼티의 중개수수료 수익까지 더한다면 에이플러스그룹이 얻을 총 투자이익은 원금의 4배 이상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3월 에이플러스에셋과 종속회사 에이플러스라이프는 '코크렙 제31호'의 보통주 지분 80만주(각각 40만주)를 약 200억원에 취득한 바 있다. '코크렙 제31호'에 대한 투자는 에이플러스리얼티 등에 포진한 그룹 내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금리 및 자산시장의 변화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초 예정됐던 시기(2023년 3월)보다 앞당겨 추진됐다.

총 매매대금은 4300억원이며 3.3㎡당 매각가는 4752만원이다. 매수자는 '코크렙 제31호'와 동일하게 코람코자산신탁이 자산관리회사를 맡는 '(주)코람코더원강남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종속회사들의 경상이익 증가 및 부동산 등 자기자본 투자를 통해서도 재무역량이 개선되는 추세다. 작년 2분기에는 에이플러스리얼티 및 에이플러스라이프가 2019년 공동 매입한 강남구 소재 수익성 부동산 매각을 통해 총 81억원의 세후이익을 실현했다.

청산에 따른 매각대금은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독립채산제 조직 구축과 설계사의 영업효율성 향상을 위한 신(新) 영업지원시스템 개발, 그리고 향후 오피스 임대기간 종료에 대비한 신규 사옥 매입 자금 등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재무안정성은 당장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독립채산제 채널 구축과 나아가 계열사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토탈 라이프 케어(Total Life Care)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을 이루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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