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하나은행·토스뱅크와 손잡고 맞춤형 대출 상품 출시

사진=핀다 제공

핀테크 기업 핀다가 하나은행, 토스뱅크 등과 손잡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27일 핀다는 하나은행과 제휴해 개인 맞춤형 대출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두 회사는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 구입 자금 마련에 대한 높은 대출 수요를 파악해 '커넥티드 카 1Q 오토론'을 출시한 바 있다. 여기에 개인신용대출 상품으로 협력을 이어나가 이용자 목적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핀다는 토스뱅크의 사장님 대출 상품도 오픈했다. 토스뱅크 신용대출을 선보인데 이어, 개인사업자 대상 상품으로 협업을 확대했다.

이 상품은 비록 매출액이 크지 않더라도 연소득이 일정하거나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경우 단기간에 높은 소득을 올린 사업자에 비해 높은 신용도를 인정받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토스는 세람저축은행과 손잡고 개인회생자대출도 내놓는다. 개인회생 면책자와 변제자를 위한 대출 상품으로, 12개월 이상 변제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거나 최근 1년 이내 개인회생 변제가 끝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핀다 이용자가 각자의 상황에 맞는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휴 금융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라며 "대출을 갖고 있거나 대출이 필요한 누구든 핀다를 통해 개인이 중심이 되는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핀다는 현재 총 62개 제휴사와 함께 200여 개 대출 상품을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신용점수대별로 다양하게 분포된 맞춤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7월 서비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승인된 대출 금액은 900조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