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률 4%대, 美 연준 빅스텝 방어 차원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시장에서는 금통위가 이달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에서 1.75%로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금통위의 결정은 5%대를 위협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빅스텝 등으로 빨라진 미국의 통화 긴축 속도를 고려한 조치를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빅스텝은 한꺼번에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는 것이다.
금통위는 지난달 1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참석위원 6명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인해 4.8%를 기록했다. 이는 13년 여만에 최고치다. 기대인플레이션율도 3.1%로 2013년 4월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한은의 올해 경제 성장률 수정 전망치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 중국 방역 봉쇄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에 따라 2%대 중후반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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