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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가격 떨어지자 LG도 감산···내년 디스플레이 투자 50% 넘게 줄어든다

LCD 가격 떨어지자 LG도 감산···내년 디스플레이 투자 50% 넘게 줄어든다

등록 2022.05.18 08:36

김정훈

  기자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LG디스플레이가 감산에 나선 가운데, 내년 디스플레이 장비 투자가 올해보다 5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18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츠(DSCC)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내년 전세계 LCD와 OLED 장비 투자 규모가 53억달러(약 6조7400억원)로 올해보다 5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DSCC는 OLED 부문은 34억달러, LCD는 19억달러로 각각 예상했다. 이같은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각각 42%, 79% 줄어든 수준이다.

내년에 전세계 디스플레이 투자 규모가 급감할 거란 전망이 나온 배경은 패널 판가 하락과 수급 상황 악화로 패널 제조업체들이 관련 투자를 줄이고 있어서다.

DSCC는 당분간 LCD TV 패널의 가격 하락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2024년 116억 달러로 투자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5월 상반월 32인치 LCD TV 패널의 가격은 36달러로 4월 하반월보다 5.3% 하락했다. 43인치와 55인치 패널도 각각 1.3%, 1.7% 하락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부터 LCD 생산량을 10% 이상 줄이기로 했다. LG는 파주 사업장의 LCD 생산라인을 정보기술(IT)용 패널 생산으로 전환 중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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