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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성비위' 의혹 박완주 의원 제명 의결

민주당, '성비위' 의혹 박완주 의원 제명 의결

등록 2022.05.16 13:51

문장원

  기자

16일 의원총회 열어 만장일치로 의결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지난4월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지난4월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성 비위 의혹을 받는 박완주 의원 제명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추가경정예산(추경) 관련 국회 시정연설이 끝난 직후 의원총회를 열어 박 의원 제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비대위원회에서 제명 의결이 있었으나 정당 소속 의원을 제명할 경우 정당법에 따라 의원총회 과반의 의결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오늘 의원총회에서 정해진 법과 당헌·당규에 따라 박원주 의원의 제명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박 의원을 당내 성비위으로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별도로 대국민 사과를 열어 고개를 숙였다.

당내 '86그룹'에 속하는 3선의 박 의원은 수석대변인·원내수석부대표·정책위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박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당도 불가피하게 제명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어떠한 희생과 고통이 있더라도 아닌 것은 아니다"며 관련 의혹을 사실상 부인했다. 박 의원은 "때가 되면 입장을 낼 생각"이라며 "아직은 그때가 아닌 듯하다"고 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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