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등 7개부처 장관 임명 문서에도 결재
국민소통관장실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치고 새로 마련된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5층 집무실에서 오후 12시40분께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결재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7개 부처 장관과 대통령실 정무직, 차관 등의 임명 문서에도 결재했다.
이 자리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인선 대변인,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최영범 홍보수석, 김용현 경호처장 등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서명한 임명동의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집무실과 같은 층에 마련된 접견실에서 미국,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경축사절을 차례로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다시 국회로 이동해 경축 연회에 참석하고 집무실로 돌아와 중국 경축사절과 싱가포르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저녁에는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외빈초청 만찬을 마지막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게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30분께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대통령실일에 입장했다.
1층 현관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다 함께 잘 사는 이 나라를 위해서 우리가 한 번 신나게 일해봅시다"며 "같이 하실거죠"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빠른 시일 내 이렇게 우리 일할 공간을 준비해서 오늘부터 일을 시작하게 돼서 아주 기쁘다"며 "여러분들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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