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환율 상승에 대한 질의에 "환율도 가격이기 때문에 외환 수급 사정에 따라서 그렇게 움직인다"며 "시장에 의해서 결정되는 환율은 기본적으로 존중하면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적정 환율 수준을 묻는 질의에는 "언급하는 것 자체가 시장에 영향을 줘서 부적절하다"며 "환율은 늘 급변동성이 문제"라면서 "변동성 심할 때는 외환 당국자로서 당연히 시장 안정과 관련된 여러 조치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봉쇄 조치 등의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고 있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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