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이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1126억원을 포함하면 당기순이익은 6728억원이다.
농협금융은 "금리 급등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운용손익이 감소했고 코로나19 관련 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는 등 미래손실흡수역량을 강화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1.3%, 81억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대출 감소에도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1.65%로 개선되면서 2조 19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주가 하락과 채권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유가증권과 외환·파생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68억원 감소한 3139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로는 1조1503억원을 지출해 전년동기 대비 187억원 감소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0.29%, 대손충당금적립률이 224.12%를 기록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자회사별로는 핵심 계열사인 농협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44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여신 충당금 1120억 원을 선제적으로 추가 적립했음에도 거액 부실채권 정상화로 대손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28.9%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당기순이익은 1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3%나 감소했다.
이 밖에 NH농협생명은 430억 원, NH농협손해보험은 343억 원, NH농협캐피탈은 27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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