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자사 고객 소비데이터를 토대로 코로나19 환경 및 디지털경제 가속화에 따른 관련 소비 변화를 연령과 지역을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전년대비 이용 증가율은 각각 14%, 23%, 22%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디지털 소외 계층으로 인식되던 50대 이상 디지털소비 증가세가 뚜렷하게 보였다. 지난해 50대 디지털 소비 이용 증가율은 2019년 대비 110%, 60대는 142% 늘어났다. 이 외 20대는 45%, 30대는 63%, 40대는 84% 씩 증가했다.
동 기간 동안 지역별 이용 증가율의 경우 서울 76%, 경기 78%, 광역시 65%, 그 외 지역 61%로 수도권의 이용 증가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배달 및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도 동기간 동안 4050세대의 이용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우선 배달앱은 40대 15% → 24%, 50대이상 5% → 9%로 증가했다. 20대 이용 비중은 41% → 30%, 30대는 39% → 37%로 줄었다. 신선식품몰 이용 비중 역시 40대는 35% → 37%, 50대 이상은 14% → 21%로 증가한 반면 20대의 경우 11% → 10%, 30대는 40% → 32% 줄었다.
OTT 및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같은 디지털 컨텐츠도 과거 20대의 이용이 월등했던 것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OTT 이용률만 봐도 20대는 44% → 34%로 줄었지만 30대는 29% → 31%, 40대는 18% → 22%, 50대 이상은 9% → 13%로 증가했다. 음원 스트리밍 이용률 역시 2030대는 줄거나 유지되는 수준에 그쳤지만 40대 이상은 늘었다.
이커머스·모바일 쇼핑과 밀접한 간편결제도 중장년층 이용 비중이 늘어났다. 20대는 34% → 29%, 30대는 35% → 34%로 감소한 반면 40대는 22% → 24%, 50대이상은 9% → 13%로 증가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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