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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해외순방 보류···검찰개혁 법안 처리 영향

박병석 국회의장, 해외순방 보류···검찰개혁 법안 처리 영향

등록 2022.04.20 08:54

문장원

  기자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여야 긴장감 높은 상황

국회 본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국회 본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하는 해외순방 일정을 보류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목표로 하는 검찰개혁법안의 '4월 국회 처리, 5월 국무회의 공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의장실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박병석 국회의장이 계획했던 미국-캐나다 방문을 보류했다"며 "외교 경로를 통해 방문 국가에 양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의 순방 보류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 처리를 두고 여야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박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여야 간 쟁점을 해소해달라'고 요청하며 중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현재 4월 임시국회 본회의 처리와 내달 3일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검찰개혁법의 공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박 의장의 미국·캐나다 순방 일정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여서 박 의장이 본회를 주재하지 못할 상황이었다. 또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를 종결시키기 위한 이른바 '회기 쪼개기'에도 박 의장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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