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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반비례 실적' 코오롱인더, 5월부터 주가 지켜봐야

'부문별 반비례 실적' 코오롱인더, 5월부터 주가 지켜봐야

등록 2022.04.08 16:37

신호철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1분기 산업자재·패션 부문과 화학·필름 부문에서 서로 반비례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올해 5월부터 성장전략을 구체화해 산업자재 투자와 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2022년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3000억원, 영업이익 561억원, 지배주주 순이익318억원"으로 "영업이익 추정치는 유가와 운송비 상승으로 전년동기 691억원 대비 19% 감소 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8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코드(타이어 보강재), 아라미드(통신전선 피복 등), POM(폴리아세탈, 자동차 소재) 등 수요와 가격 흐름을 유지하고 패션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20% 외형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어코드 톤당 가격은 4170달러로 2012년 이래 최고치로 오르고 '왁(WACC)' 골프웨어(용품) 등의 판매 상황이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화학 부문과 필름 부문은 유가상승으로 원료 가격 상승 부담에 노출되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2022년 5월부터 구체화하는 성장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력산업인 산업자재 투자와 9월 타이어코드 베트남 공장1.9만톤 증설에 이어 2023년 9월 아라미드 섬유 7500톤이 완공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웨어 브랜드 육성과 MZ세대를 겨냥한 왁을 별도로 분사할 예정으로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골프웨어 유통업체와 파트너쉽을 통해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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