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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美 실리콘밸리 R&D센터 구축···"혁신기술 탄소 문제 해결"

SK이노, 美 실리콘밸리 R&D센터 구축···"혁신기술 탄소 문제 해결"

등록 2022.03.29 17:28

윤경현

  기자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에서 언급친환경 사업 전환 위해 신기술 완성도 확보'카본 투 그린'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R&D센터를 통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혁신 기술로 탄소 문제를 해결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29일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 스키노뉴스(SKinno News)을 통해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을 맞아 제 2의 창업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혁신을 준비할 것"이라며 "축적된 최고 수준 기술로 탄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신기술 완성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환경과학기술원은 친환경 전환 가속화를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폐배터리 재활용 △탄소 포집 및 저장(CCS; Carbon Capture &Storage) 기술의 완성도 확보에 집중한다.

이미 폐플라스틱에서 뽑아낸 열분해유를 국내 최초로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했다. 오는 2025년 대규모 열분해 공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폐배터리 재활용(Battery Metal Recycle) 기술을 수년간 연구해 세계 최고 수준의 독자 기술을 확보했다.

이 원장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은 60년간 쌓아온 역량을 새로운 분야에 접목해 확보한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이 탄소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환경과학기술원은 이산화탄소를 연간 40만톤 바닷속에 저장할 수 있는 동해가스전 탄소 포집 및 저장 국책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향후 이산화탄소 저장뿐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R&D센터 구축에 나설 것"이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R&D를 추진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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