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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막중한 책임···통화정책 치열하게 고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막중한 책임···통화정책 치열하게 고민"

등록 2022.03.24 08:30

한재희

  기자

24일 후보자 지명 소감 밝혀

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24일 "엄중한 시기에 통화 정책을 이끌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최근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중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중국경제의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어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고 현 금융상황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인플레이션과 경기 리스크가 동시에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성장, 물가 그리고 금융안정을 어떻게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인지 치열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8년여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지금 처해 있는 여러 난관들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금통위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거쳐 지난 2014년 2월부터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은은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대비해 조만간 인사청문회TF를 구성할 계획이며 TF사무실은 삼성본관 빌딩 인근 부영빌딩에 마련된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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