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윤 당선인 대변인실에 따르면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이번 회견에서 청와대 이전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새 집무실 후보지인 용산 국방부 청사와 광화문 외교부 청사를 차례로 답사해 각 부처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현재 인수위 내부에서는 용산 국방부 청사가 집무실로 적절하다는 분위기가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와 보안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데다, 국가 안보 위기 상황 발생 시 집무실에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지하 벙커와 헬기장 등이 마련돼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용산 미군기지 부지에 조성될 대규모 공원이 대통령과 국민의 소통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반영됐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jk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