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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꿀벌 실종'···식목일 밀원수 심기 행사

함평군, '꿀벌 실종'···식목일 밀원수 심기 행사

등록 2022.03.17 08:00

김재홍

  기자

1.0ha 임야에 밀원수 1,500주 식재

(사진)이상익 군수와 양봉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보여리 동정저수지에서 나무를 식재하는 모습(사진)이상익 군수와 양봉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보여리 동정저수지에서 나무를 식재하는 모습

전남 함평군은 지난 16일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신광면 보여리 동정 저수지 인근에서 '밀원수 심기 행사'를 가졌다.

16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상익 군수를 비롯한 한봉 및 양봉협회 회원 60여 명이 참여해 1.0ha 임야에 헛개나무 1,500주를 식재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밀원수(벌의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 식재를 통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꿀벌 개체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10월부터 발생한 '꿀벌 집단 실종'으로 전남 22개 시군 양봉 농가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5억 2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경제수림 56ha, 큰나무·산림재해 방지조림 10ha, 미세먼지 저감 조림 8ha 등 총 74ha 규모의 조림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봉산업 발전은 물론 생태계의 건전성 유지와 양봉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 9일 대추나무, 철쭉 등 유실수와 정원수 2,680여 그루를 군민들에게 나누어 주며 나무심기 운동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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