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지난해 코로나19장기화에 따른 차량 운행량 감소로 사고가 감소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효과를 반영한 것이다. 지난해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5%로 20년 대비 3.2%p 감소했다.
앞서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대형 손보사들은 손해보험업계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전반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보험료를 낮춘 바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그간 누적된 자동차보험 적자 및 정비요금 인상 등 원가 상승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험료 조정에 신중을 기해왔다"며 "하지만 이번 보험료 인하를 통해 손해율 개선 효과를 고객들과 나누기로 결정했고,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손해율과 연동한 합리적인 수준의 자동차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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