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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정수행 "잘할 것" 52.7%···상대적으로 낮은 기대

윤석열 국정수행 "잘할 것" 52.7%···상대적으로 낮은 기대

등록 2022.03.14 10:31

문장원

  기자

14일 리얼미터 조사 결과 발표문재인 74.8%, 박근혜 64.4%, 이명박 79.3%최우선 개혁 과제···'정치개혁'과 '검찰개혁'

사진=리얼미터 제공사진=리얼미터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수행에 대한 전망 조사에서 긍정적인 대답이 50% 이상으로 나왔다. 이는 60% 이상을 넘었던 이전 대통령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기대감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윤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어느 정도로 잘 할 수 있는지 조사한 결과 '잘 할 것이다'라는 긍정적 전망이 52.7%(매우 잘할 것 35.2%, 약간 잘할 것 17.6%)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부정적 전망은 41.2%(전혀 잘하지 못할 것 29.0%, 별로 잘하지 못할 것 12.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6.1%였다.

이러한 기대치는 리얼미터가 역대 대통령의 당선 직후 조사한 국정수행 전망 수치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의 긍정 답변은 74.8%였고, 박근혜 전 대통령 64.4%, 이명박 전 대통령 79.3% 등이었다.

윤석열 당선인이 최우선 개혁과제로는 '정치개혁' 27.3%로 가장 많았다. '검찰개혁'이 21.9% 그다음으로 꼽혔고, '언론개혁' 17.0%, '노동개혁' 9.8%, '관료개혁' 9.0%, '재벌개혁' 5.3%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정치 보복이 지속될지 전망을 물은 결과는 '그렇다'는 응답이 55.9%였고, '아니다'는 30.8%였다. '잘 모르겠다'는 13.2%였다.

새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가치로는 '부정에 대한 공정한 처벌로서의 정의'가 33.5%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지역과 계층 간의 화합' 19.7%, '민주주의적 소통' 16.2%, '소외된 사람에 대한 배려로서의 형평' 10.4%, '집중된 권력을 나누는 분권' 9.6%, '남북의 평화' 4.4%'가 뒤를 이었다.

아울러 최우선 국정과제로는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24.4%, '정치 개혁 및 부패 청산' 23.6%로 비등했다. '집값 안정 등 부동산 문제 해결'은 16.4%, '복지 등 사회 안전망' 11.4%, '남북 안보 및 외교 관계' 7.7%, '코로나19 극복 및 피해 지원' 7.5%, '고령화 및 저출생 문제 해결' 6.6%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1일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7.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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