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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농협금융·은행 첫 정기검사 '초읽기'

금감원, 농협금융·은행 첫 정기검사 '초읽기'

등록 2022.03.07 16:36

차재서

  기자

금융감독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금융감독원이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 정기검사에 착수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농협금융과 농협금융에 대한 사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본검검사에 앞서 자료를 수집하는 절차다.

금감원은 사전 검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뒤 이르면 이달말 정기검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특히 농협금융 정기검사는 금감원이 검사체계를 개편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검사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달 검사·제재 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금융권역과 회사별 특성에 따라 검사의 주기·범위 등을 차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업권별로 주기에 따라 정기검사를 진행하고 금융사고와 같이 특정 사안이 발생하면 수시검사를 하는 게 핵심이다.

검사 범위는 경영 실태 평가와 핵심·취약 부문을 반영해 결정된다.

무엇보다 금감원 측이 금리 인상과 자산 가격 조정 대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약부문 리스크 관리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언급해 이 부분을 들여다볼 것으로 점쳐진다.

농협은행의 경우 지난해 가계대출이 급격하게 늘자 신규 대출 취급 중단한 바 있다.

덧붙여 자영업자 대출 만기·상환 유예의 연장 결정에 따른 건전성 현황과 대손충당금 적립 현황도 검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소통협력관'을 운영한다. 금융회사별로 소통협력관을 지정해 당국과 피감 업체 간 정보교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제도다.

금감원 측은 소통협력관 지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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