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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부총리, 삼성전자에 "러시아 사업 멈춰달라" 호소

우크라 부총리, 삼성전자에 "러시아 사업 멈춰달라" 호소

등록 2022.03.05 20:09

박경보

  기자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 출처=트위터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 출처=트위터

우크라이나 장관이 삼성전자에 러시아 사업을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애플페이팔 등이 러시아에서 제품 판매와 서비스를 중단한 가운데 현지 스마트폰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도 압박을 받는 모양새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세계 평화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며 "러시아의 탱크와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의 유치원과 병원을 폭격하는 한 삼성의 멋진 제품이 러시아에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당신들의 지지가 필요하다"며 "2022년에 현대 기술은 아마도 탱크와 다연장 로켓 발사기, 미사일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일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보낸 서한을 공개한 페도로프 부총리는 삼성페이, 삼성갤럭시스토어, 삼성숍 접근 차단을 포함해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의 공급 중단을 요구했다.

31세의 젊은 각료인 페도로프 부총리는 트위터 계정을 이용해 세계 주요 기술기업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그의 요청에 애플은 러시아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우크라이나에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제공했다.

이날 페도로프 부총리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에게도 러시아에서 서비스를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또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러시아에서 서비스를 중단하자 트위터에서 "지지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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