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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해 검사 274회 늘리고 인원도 9869명 더 투입

금감원, 올해 검사 274회 늘리고 인원도 9869명 더 투입

등록 2022.03.02 16:43

수정 2022.03.02 18:05

임정혁

  기자

2022년도 세부검사 실시 계획 발표전년 대비 횟수 54.3%·인원 65.1% ↑정기 30회·현장 507회·서면 242회 예고금리인상 대비·빅테크·금소법 중점 키워드

금감원, 올해 검사 274회 늘리고 인원도 9869명 더 투입 기사의 사진

금융감독원이 올해 금융사 검사 횟수와 인원을 전년보다 대폭 늘린다.

2일 금감원은 연간 기본 검사방향과 중점 검사사항을 담은 '2022년도 검사 업무 운영계획'을 마련했다며 전년 검사 실적 대비 횟수는 274회(54.3%) 늘리고 연인원은 9869명(65.1%) 증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정기검사 30회와 수시검사 749회(현장검사 507회·서면검사 242회) 등 총 779회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정기·수시검사 체계로 전환하는 만큼 주기적으로 리스크를 진단하는 정기검사와 부문별 적기 대응을 위한 수시검사 간 유기적 운영으로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특히 정기검사는 금융회사의 특성, 규모, 시장영향력 등을 고려해 2.5년~5년 주기로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정기검사 필요성이 적은 소형회사의 경우에도 수시검사에서 중요 위험요소가 확인되면 정기검사에 포함하는 등 모든 금융회사가 정기검사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의 올해 중점 검사사항은 ▲금리인상에 따른 자산가격 조정 등 잠재 위험요인 대비 실태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취약부문 리스크 관리 실태 ▲디지털금융·빅테크의 내부통제와 사이버리스크 예방 ▲금소법 준수 시스템 과 비대면 영업 체계 등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 등이다.

금감원은 검사·제재 혁신방안에 따라 이달부터 소통협력과 제도를 가동할 예정이며 경영실태평가제도 개선과 자체감사 요구제도 등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이번 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검사·제재 혁신방안이 검사현장에서 구현돼 사전예방적이고 실효성 있는 검사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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