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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은행들 '사상 최대 수익' 속 정규직 평균 3.9% 줄였다

금융 은행

은행들 '사상 최대 수익' 속 정규직 평균 3.9% 줄였다

등록 2022.02.22 09:43

임정혁

  기자

정규직 2019년 9만661명→2020년 8만7159명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내 주요 은행이 지난해 사상 최대 수익을 올렸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정규직 일자리는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주요 15개 은행(시중은행·지방은행·인터넷은행·농협은행)의 임직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 9월 기준 9만661명이던 정규직 직원은 지난해 9월 8만7159명으로 3502명(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임원은 381명에서 397명으로 오히려 증가해 정규직 감소와 대조를 보였다.

15개 은행 중 12곳이 이처럼 정규직 직원을 줄였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를 포함해 지방은행인 광주은행까지 3곳만 정규직 직원을 늘렸다.

정규직 직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은행은 하나은행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해당 기간 1만2755명에서 1만1635명으로 1120명(8.8%)의 정규직 직원이 감소했다.

반대로 이 기간 하나은행의 비정규직은 918명에서 1151명으로 25.4% 증가했다. 임원의 경우 등기임원은 줄어들지 않았지만 집행임원이 31명에서 24명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KB국민은행은 정규직 직원 1만6499명에서 1만5529명으로 970명(5.9%) 감소했다. 비정규직은 1094명에서 1579명으로 44.3% 증가했다. 임원도 65명에서 72명으로 늘었다.

우리은행도 1만4169명이던 정규직 직원이 542명(3.8%) 감소한 1만3627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임원도 31명에서 28명으로 3명 감소했다.

해당 기간 신한은행은 정규직 직원 1만3635명에서 1만3149명으로 486명 감소해 4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가장 적게 줄었다.

같은 기간 NH농협은행은 1만3585명에서 1만3524명으로 61명이 줄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은행들의 정규직 직원은 광주은행을 제외하고 경남은행(-5.8%), 제주은행(-3.8%), 부산은행(-3.6%), 대구은행(-2.6%), 전북은행(-0.5%)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지방은행들의 임원들은 대구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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