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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제를 고안한 미국은 그 많은 자국 대통령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최근 미국 CBS가 시에나대학 연구소에서 조사한 역대 대통령 순위를 발표했는데요. 이를 카드뉴스로 엮었습니다.
우선 평가가 좋은 톱 10 대통령, 그중 10~8위입니다.(이하 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임기를 짧게 마쳤음에도 미국인들한테 깊은 인상을 남긴 존 F. 케네디가 10위에 올랐습니다. 일본에 원폭을 투하한 해리 트루먼은 9위.
7~5위입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펼친 아이젠하워 사령관,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시에는 미국 대통령이었지요. 6위에 자리했습니다. 독립선언문을 작성한 토머스 제퍼슨이 5위.
4~2위입니다. '가쓰라-태프트 밀약'으로 우리에게는 씁쓸한 기억을 남긴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4위. 미국 대통령, 하면 떠오르는 에이브러햄 링컨이 3위였습니다.
1위는? 뉴딜 정책으로 경제 대공황을 극복한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2위였는데요. 1위에는 미국 최초이자 세계 최초의 대통령, 임기 말 사퇴를 통해 '권력에도 유통기한이 있음'을 역사에 새긴 조지 워싱턴이 올랐습니다.
성과를 낸 대통령이 있다면 그 반대도 있을 터. 44명 중 최악의 대통령으로 꼽힌 이는 앤드루 존슨이었습니다. 링컨 유고로 직을 이어받아 험난한 정국에 맞선, 불운한 면도 있었지요.
워스트 대통령 5인을 채울, 나머지 4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42위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도널드 트럼프의 차지.
이상 미국 역대 대통령의 랭킹을 살펴봤는데요. 대통령은 임기 당시는 물론 먼 미래까지 영향력을 남기는 중차대한 직책임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월 9일은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을 뽑는 날입니다. 이번에는 잘 뽑아봅시다.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sile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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