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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통화량 24조 늘어···예·적금 크게 증가

지난해 12월 통화량 24조 늘어···예·적금 크게 증가

등록 2022.02.17 13:04

한재희

  기자

지난해 12월에도 시중 통화량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해이 17일 발표한 '2021년 12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을 보면 광의통화(M2) 잔액은 3613조원으로 한 달 사이 24조원(0.7%) 불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2% 늘었다.

M2는 시중 통화량을 보여주는 지표로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 상품을 포함한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정기예적금이 20조5000억원 늘었다. 이는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면서 자금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전신탁 5조3000억원, 시장형상품 4조5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수시입출식은 5조7000억원 감소했고 MMF는 4조1000억원 줄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이 14조6000억원 늘었고 가계 및 비영리단체 14조4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이 9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의 경우 연말 정부의 재정자금 집행, 양호한 수출 증가에 따른 기업 결제자금 유입의 영향이다. 가계는 대출의 감소세 전환에도 주식 등 대체자산 매도와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 지속 등으로 증가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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