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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캄보디아 총리 면담···"FTA 체결, 양국 정상 임기 성과"

文, 캄보디아 총리 면담···"FTA 체결, 양국 정상 임기 성과"

등록 2022.02.11 16:41

유민주

  기자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청와대서 면담2020년 2월 이후 2년 만에 만남"캄보디아 산업 대한 韓 지원 기대"

문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면담. 사진=청와대 제공.문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면담.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방한 중인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만나 면담을 통해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과 훈센 총리의 만남은 2020년 2월4일 청와대에서 면담을 가진 이후 2년 만이다. 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남영숙 경제보좌관 등이 배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캄보디아는 우리 정부 신남방정책의 주요 협력 파트너이자 ODA(공적개발원조) 주요 협력국"이라며 훈센 총리를 환영했다. 이어 "2019년 캄보디아 방문 계기에 총리가 제안했던 한-캄보디아 FTA가 지난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 신남방정책 발표 이후 메콩 국가와 체결한 첫 FTA여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 사진=청와대 제공.문 대통령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 사진=청와대 제공.

아울러 캄보디아가 아세안 의장국을 수임한 것과 올해 양국 재수교 25주년을 맞은 점 등을 축하하면서 양국관계의 발전을 기대했다.

훈센 총리는 "2020년 2월 4일에 이렇게 한번 뵙게 되고 다시 한 번 저에게 면담 기회를 주셔서 오늘 만나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제13차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해 주시고 또 아세안 의장국을 수임하는 캄보디아를 지지해 주셔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한-캄보디아 FTA 체결과 관련해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특히 "대통령님의 임기 성과뿐 아니라 저의 임기 성과"라며 "캄보디아는 서명을 하고 지금 내부 절차를 모두 마쳐서 비준까지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도 아직 비준이 되기 전이라고 아는데 비준에 좀 더 힘쓰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캄보디아 측은 한국의 투자 증진을 기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는 새로운 투자법을 도입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있어 좀 더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한국의 투자 증진을 기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2019년 캄보디아 국빈방문 당시 프롬펜 평화궁을 방문해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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