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황 선수에게 "압도적인 실력으로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며 "기다리던 소식에 매우 기쁘다. 1000m의 억울함을 한방에 날려보낸 쾌거"라고 축전을 보냈다.
이어 "평창의 '겁 없는 막내'가 베이징의 '에이스'가 됐다. 탁월한 스피드와 순발력 뿐 아니라 노련한 레이스 운영이 단연 돋보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쇼트트랙은 역시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보여줘 정말 고맙다"며 "오늘 보여준 눈부신 역주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단에게도 큰 격려가 될 것이다. 남은 경기를 더욱 멋지고 늠름하게 즐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랑스러운 황 선수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낸다"며 "경기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황 선수는 이날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09초21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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