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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폐플라스틱·탄소 제로 달성"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폐플라스틱·탄소 제로 달성"

등록 2022.02.06 10:12

수정 2022.02.06 10:13

장기영

  기자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채널 인터뷰열분해 등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세계 최초로 울산에서 상업공장 운영친환경 실천 캠페인 지속적으로 전개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의 인터뷰에서 '폐플라스틱·탄소 제로(Waste & Carbon Zero)'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의 인터뷰에서 '폐플라스틱·탄소 제로(Waste & Carbon Zero)'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이 올해를 '폐플라스틱·탄소 제로(Waste & Carbon Zero)' 전략 실행 원년으로 선포했다.

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나 사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준비해 온 모든 전략과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폐플라스틱·탄소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폐플라스틱·탄소 제로 전략은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폐플라스틱과 탄소 발생량을 '0(Zero)'으로 만드는 전략이다.

나 사장은 "SK지오센트릭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된 석유화학사업을 이끌어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제는 저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탄소중립과 친환경을 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에 새로운 길을 먼저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SK지오센트릭은 친환경 화학제품 비중을 100%로 확대해 '폐플라스틱 제로'를 달성하고, 탄소 배출량은 2050년까지 0으로 만들어 '탄소 제로'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나 사장을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로 ▲열분해 ▲해중합 ▲고순도 폴리프로필렌 추출을 제시했다.

나 사장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합작을 바탕으로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각각 적용한 상업공장을 세계 최초로 울산에서 운영함으로써 각 재활용 공정간 운영 효율성과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플라스틱이 매립 및 소각될 때 발생하던 이산화탄소 배출량 만큼의 탄소를 저감하는 친환경 사회적 가치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사장은 '3R(Reduce·Replace·Recycle) 솔루션' 제품과 바이오 원료 및 소재 도입 확대 방침도 밝혔다.

그는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고 친환경 제품이나 재활용이 쉬운 제품으로 대체하는 한편, 석유가 아닌 바이오매스 기반 원료와 소재를 도입해 폐플라스틱 발생량과 석유 정제 및 처리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사장은 또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은 어느 한 기업이나 분야에서만 잘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 '친환경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나 사장은 "친환경은 거대 담론인지라 실행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나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폐플라스틱을 줍는 플로깅과 '테이크 그린(Take Green)' 캠페인 등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국내 첫 석유화학회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모든 대중이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진정성을 이어나가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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