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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설 인사···"방역·경제 회복 국민 함께 해주길"

문 대통령, 설 인사···"방역·경제 회복 국민 함께 해주길"

등록 2022.01.31 09:54

수정 2022.01.31 09:56

유민주

  기자

마지막 설 영상 SNS 메세지 김정숙 여사 "따뜻한 마음이 희망"

문재인 대통령 내외 설맞이 영상 메세지.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 내외 설맞이 영상 메세지.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설날을 하루 앞둔 31일 "우리는 움크리며 기운을 모으는 호랑이처럼 힘껏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촬영한 설 인사 영상메세지를 이날 오전 국민들에 전했다.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정부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완전한 회복을 이룰 때까지 국민들께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의료 공백 없이 단란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에도 어려운 가운데 설을 맞았다. 조금만 더 견디자는 말이 너무나 무겁게 느껴진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고싶은 사람, 가보고 싶은 곳이 얼마나 많으시겠는가. 하지만 함께 견디면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더 단단해졌다"며 "그리운 만남을 뒤로 만큼 우리의 소중한 일상도 더 빨리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아직 넘어야 할 고개가 남아있지만 어느덧 봄이 멀지 않았다"며 "함께 맞이할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며 끝까지 힘과 정성을 다하겠다. 온기를 아낌없이 나누는 설이 되길 바라며 국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정숙 여사는 "가족이 가장 그리운 설 명절에도 함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도 "하지만 마음만은 서로에게 용기와 힘을 북돋아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따뜻한 마음이 희망이다. 나누는 마음이 희망"이라며 "이 어려운 시절에도 나보다 힘든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들이 사람사는 세상을 훈훈하게 한다"고 했다.

영상 끝에 김 여사는 "보고싶은 얼굴들을 직접 마주하지 못하더라도 따뜻한 안부와 덕담만은 더 많이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어려울수록 힘이 돼주는 가족과 이웃과 함께 한마음으로 나아간다면 더 나은 내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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