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자문에 적극 응할 것"
홍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 교체의 대의를 위해 윤 후보와 회동할 때 참여하기로 약속한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두 사람의 단독 회동 이후 열흘 만이다.
이어 윤 후보를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해를 풀기 위해 실무 협의에 나서준 후보 측 이철규 의원, 우리 측 안병용 실장에게 감사 드린다"며 "더 이상 무도한 정권이 계속되어 대한민국을 농단하지 않도록, 윤 후보가 요청하는 대선 자문에 적극 응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홍 의원은 회동 직후 '공천 추천' 논란이 불거지며 윤 후보와의 갈등이 이어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에 "힘든 결정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하면서 선대본부 참여를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상임고문직을 맡겠다고 선언한 홍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항상 당을 위해 많은 고언을 해주시고, 후배들을 위해 많은 것을 나눠 주시는 홍 의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이 배우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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