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청와대에 따르면 일부 수행원의 확진 판정을 확인하고 관련 조사 후 마쳤으며 이후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5~22일 6박8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3개국을 방문하고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방역 당국의 권고 사항에 따라 3일간 관저에 머물며 재택 근무를 했다. 이어 26일 집무실로 출근해 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에 확진된 수행원들은 문 대통령 귀국 시 같은 전용기에 탄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청와대는 구체적인 확진자 정보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선 문 대통령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당초 27일로 예정됐던 신년 기자회견이 취소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국내 오미크론 대응을 강화한 것일 뿐"이라며 "중동은 코로나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워낙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철저해 이 정도 선이 다행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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