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반도체 부족 사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자료 제출 기업 150곳과 해당국 정부에 관련 내용을 화상으로 각각 브리핑했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 관련 기업의 자료를 제출 받고 현황을 조사한 뒤, 수급 불일치로 인한 반도체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경우 비정상적인 가격에 대한 추가 조사 방침을 시사했다.
그러나 한국에 대해선 “반도체 부족 사태와 전혀 관련이 없다”는 평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별도 브리핑에서 한국에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으며, 양국 정부 간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를 구축한 데 이어 협력 방안을 추가로 모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한국이 반도체 부족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우려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향후 양국간 공급망 논의 때 유리한 위치에 설수 있다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lenn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