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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칩거’···정의당, 선대위 일괄 사퇴 “상황 심각성 인식”

‘심상정 칩거’···정의당, 선대위 일괄 사퇴 “상황 심각성 인식”

등록 2022.01.13 14:50

수정 2022.01.13 14:53

조현정

  기자

지지율 정체로 고심···전날 “모든 활동 중단 후 숙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 정체 등 이유로 활동을 중단, 칩거에 들어가면서 정의당도 혼란에 빠졌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일괄 사퇴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선대위는 현재 선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이 일괄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전날 선대위를 통해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 시간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지율 답보 상태를 겪으며 고심에 빠진 심 후보는 일정 중단 이후 당 지도부 등 외부와의 연락도 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의당은 이날 오전 여영국 대표 중심으로 당 차원의 대책을 논의, 선대위원 일괄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와 연락이 안 돼 답답한 상황”이라며 “혹시나 의원실에서는 소통이 되는지 파악하러 왔는데, 의원실도 후보 전화가 꺼져 있어서 소통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심 후보의 사퇴에 대해선 “그동안 후보가 이번 대선 출마가 자신의 마지막 소임이라고 몇 번을 말씀하셨다”며 “그런 점에서 심 후보를 믿는다”고 사퇴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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