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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정부, 12일 ‘먹는 치료제’ 도입 계획 공개···이르면 14일부터 투약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정부, 12일 ‘먹는 치료제’ 도입 계획 공개···이르면 14일부터 투약

등록 2022.01.11 21:23

수정 2022.01.12 06:39

차재서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오는 13일 처음 국내에 도입된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먹는 치료제’ 도입 계획을 발표한다.

‘먹는 치료제’가 도입되면 재택치료자도 집에서 간단히 알약을 복용하며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다. 코로나19 중증 진행을 막고 입원율을 낮출 수 있다는 기대감도 흘러나온다.

정부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76만2000명분,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000명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팍스로비드만 식약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상태다.

팍스로비드 초도 물량의 경우 초도 물량 약 2만명분이 13일 낮 12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다.

처방과 사용도 신속히 이뤄질 전망이다. 이르면 14일부터 ‘먹는 치료제’가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를 중심으로 공급된다.

질병청과 보건당국은 이미 전국 지자체와 보건소, 관리의료기관 담당 약국 등을 상대로 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초도 물량은 2월 셋째 주까지 2차에 걸쳐 배분되며,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 유한양행이 공급을 맡는다.

재택치료자에게는 지정 의료기관이 진단·처방하면 담당약국이 조제하고, 지자체(보건소)나 약국 등을 통해 전달하게 된다.

다만 당국은 물량을 고려해 감염병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는 렉키로나주, 렘데시비르 등 주사제를 우선 사용하도록 하고 재고도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처방·조제 비용 중 본인부담금은 국가가 지급한다. 외국인이나 건강보험 미가입자의 본인부담금도 방역당국이나 지자체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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