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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세계 기업 중 사상 첫 시총 3조달러 돌파

애플, 세계 기업 중 사상 첫 시총 3조달러 돌파

등록 2022.01.04 07:54

임주희

  기자

시총 2조달러 돌파 이후 1년 4개월만해외 증권가 “목표가 200달러 상향”

미국의 대장주 애플이 시가총액 2조달러를 넘은지 1년4개월만에 시총 3조달러(약 3580조원)를 돌파했다.

3일(현지시간)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2.5% 상승한 182.0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애플은 이날 오후 3시께 182.86달러를 기록, 세계 기업 중 사상 최초로 시총 3조 달러를 넘어섰다.

애플은 지난 2018년 8월 2일 미국 기업 중 사상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2년이 지난 지난 2020년 8월 19일 시총 2조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의 주가 상승은 케이티 휴버티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가 최근 애플 목표가를 200달러로 상향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휴버티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며 "애플이 현재 추진 중인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에 기반한 헤드셋, 애플카와 같은 자율주행차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이면 주가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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