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위중증 환자 수는 11일 연속 1000명대를 유지했고, 사망자 수 역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87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확진자 수 5035명에 비해 160명 줄어 4000명대 후반으로 감소했다. 1주 전인 24일 6234명과 비교하면 1358명 줄어든 규모다.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은 방역당국이 12월 한 달간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3차 접종 집중기간을 운영하고, 이달 초 강화된 방역 조치를 적용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4758명, 해외 유입 117명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서울 1635명, 경기 1454명, 인천 293명 등 총 3382명(71.1%)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부산 257명, 경남 228명, 충남 136명, 대구 130명, 경북 103명, 전북 99명, 광주 85명, 충북 73명, 대전·강원 각 69명, 전남 58명, 울산 38명, 세종 17명, 제주 14명 등 총 1376명(28.9%)이다.
하지만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056명으로 11일 연속 1000명대를 유지했다. 전날 1145명에 비해서는 89명 감소했다.
사망자 수도 108명으로 집계돼 지난 23일 109명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지역 발생 83명, 해외 유입 186명 등 269명 늘어 총 894명이 됐다.
한편 정부는 같은 날 사적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이나 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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