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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기업은행 “내년 중소기업대출 53조 공급···영세 소상공인 15조 지원”

금융 은행

기업은행 “내년 중소기업대출 53조 공급···영세 소상공인 15조 지원”

등록 2021.12.26 09:37

차재서

  기자

금리 상승기 등 대비한 지원 방향 수립 경영 개선 추진 기업에 금리 3%p 감면금융주치의로 기업 맞춤형 솔루션 지원

사진=기업은행 제공사진=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이 내년에 53조원 규모의 중소기업대출을 공급하고 영세 소상공인에게도 15조원을 지원한다.

26일 기업은행은 이 같은 업무 계획을 공개하며 기준금리 상승 등에 대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기업은행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을 개인사업자에서 소규모 법인으로 확대하고 보증기관 특별출연을 통한 저리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한다. 또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도 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해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리감면제도를 적극 운용하는 한편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꾸는 금리전환도 활성화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경영 상황이 신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연착륙 프로그램을 개편한다. 경영 정상화 의지가 있고 경영 개선을 추진 중인 기업에 대해 대출 금리를 최대 3%p 감면할 예정이다.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컨설팅·일자리·판로개척 등 비금융 부문 지원에도 힘쓴다. 기업은행의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은 기업의 현 상태를 진단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기업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기업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해 ERP 등 경영지원 솔루션을 연계하고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기업 디지털 채널 혁신을 가속화해 소비자에게 최고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기업은행은 작년부터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 극복 지원에 앞장서왔다. 코로나 피해가 본격화된 2020년 4월부터 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 구조개선 프로그램뿐 아니라 초저금리대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매출감소 등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에 대해 회복세 등을 고려한 신용평가를 실시하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분을 감면해 금리 인상을 최소화했다.

이밖에 개인 소비자를 위해선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가계대출을 만기 전 상환할 때 부과되는 중도상환해약금(중도상환수수료)을 지난 11월부터 50% 감면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2년 경영슬로건을 ‘새로운 60년, 고객을 향한 혁신’으로 수립한 만큼 소비자 중심 경영을 강화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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