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2℃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9℃

  • 강릉 17℃

  • 청주 11℃

  • 수원 10℃

  • 안동 9℃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11℃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2℃

  • 울산 12℃

  • 창원 13℃

  • 부산 14℃

  • 제주 13℃

이슈플러스 ‘4대3’ 상황이 ‘4대0’으로···SBS, ‘골때녀’ 편집조작 사과

이슈플러스 일반

‘4대3’ 상황이 ‘4대0’으로···SBS, ‘골때녀’ 편집조작 사과

등록 2021.12.24 13:38

허지은

  기자

사진=SBS사진=SBS

SBS가 스포츠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의 편집 조작을 인정하고 사과 입장을 밝혔다.

SBS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방송 과정에서 편집 순서를 일부 뒤바꿔 시청자들게 혼란을 드렸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장면은 지난 22일 방영된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경기다. FC구척장신은 전반에 3골을 몰아넣었으나 후반전 FC원더우먼의 송소희가 3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3대2에서 4대2, 다시 4대3으로 긴박하게 전개됐다. 이후 FC구척장신 차수민과 아이린이 연달아 골을 넣으며 최종 스코어는 FC구척장신의 6대3 승리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방송에 나간 중계진 전용 화이트보드엔 ‘4대0’이라고 적힌 장면이 포착됐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장면을 중심으로 실제 경기는 전반에 5골을 넣어 5대0 상황에서 후반에 한골을 더 추가해 6대3으로 손쉽게 이겼을 거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SBS는 “지금까지의 경기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방송된 내용과 다르지 않다고 하더라도,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 순서와 다르게 방송했다”고 의혹을 인정했다.

이어 “제작진의 안일함이 불러온 결과”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예능적 재미를 추구하는 것보다 스포츠의 진정성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임을 절실히 깨닫게 됐고, 편집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ad

댓글